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kt wiz 장성우가 미쳤다. 데뷔 첫 한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연타석포를 발사했다.
장성우는 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롯데 홍성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구째 140km 패스트볼을 제대로 받아쳤다. 전날 연타석포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으로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10개) 고지를 밟은 장성우다. 팀의 무득점을 깨트린 한 방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 홈런을 시작으로 kt는 7회말 4점을 올렸다.
끝이 아니었다. 장성우는 팀이 4-5로 역전을 허용한 7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정대현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6구째 112km 커브를 제대로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겨버렸다. 비거리 110m짜리 동점 홈런. 2경기 연속 연타석 홈런에 개인 3호 멀티홈런을 완성한 장성우다. 자신의 시즌 11호 아치.
[장성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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