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 전설로 향하는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대기록을 달성한 기쁨을 전했다.
박인비는 3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 에일사 코스(파72, 6410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리코 브리티시오픈(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US오픈, 2013년 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챔피언십, US오픈에서 우승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까지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이란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경기 후 ESPN 등 외신들은 박인비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박인비는 "오늘은 의심할 여지 없이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면서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어서 엄청 기분이 좋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박인비가 크게 기뻐한 것은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해냈기 때문이다. "올해 목표는 단 하나였다"는 박인비는 "그것은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하는 것이었다. 목표를 달성한 것에 크게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브리티시오픈을 우승하고 세리머니를 하는 박인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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