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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를 비롯한 G12가 그리스 국가 부도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3일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강사 최진기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세계 경제위기를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녹화 당시 최진기는 "그리스 경제 사태가 한국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며 얘기의 운을 띄웠다. 이에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는 "지금 그리스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심각성을 설명했다.
국가 별로 의견도 엇갈렸다. 열띤 토론 중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는 "그리스의 경제 상황이 안 좋은 건 안타깝지만 빚을 탕감해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독일 대표 다니엘은 "독일은 이미 너무 많은 돈을 그리스에게 빌려줬기 때문에 그리스를 더 도와 줄 경우 위험할 수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반면 미국 대표 타일러 라쉬는 "이미 한 번 유로존에 가입되었기 때문에 좋을 때나 싫을 때나 서로 도와 줄 의무가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정상회담'은 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비정상회담' 포스터.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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