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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힙합 가수 쌈디가 남동생과 피 튀기게 싸운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배우 이훈, 가수 김현정, 힙합가수 박재범, 쌈디, 레퍼 치타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우는 드센 여동생 3명에게 매일 치여 사는 김채현 씨의 사연을 공개한 후 이훈, 김현정, 박재범, 쌈디, 치타에게 "가족 간에 다툰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쌈디는 "동생이랑 나랑 성격이 비슷하다. 그래서 한 번 싸우면 피 튀기게 싸운다"며 "초등학교 때 나는 누워있고 동생은 나를 내려다보며 리코더를 불고 있었는데 설마 다치겠나 싶어서 발로 툭 찼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리코더가 입천장을 뚫어 동생 입에서 피가 쏟아졌다. 그때 동생이 '엄마한테 다 이를 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다급히 내 방으로 뛰어가 저금통을 가지고 나온 후 '이 돈 너한테 다 줄 테니까 제발 엄마한테 얘기하지 마라'라고 간절히 사정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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