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류현경, 이번엔 스릴러다…극 긴장감 ↑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류현경이 스릴러 영화 '오피스'(감독 홍원찬 배급 리틀빅픽처스)에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류현경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며 어떤 캐릭터든 완벽히 소화해 내 충무로의 대세로 활약하고 있다. 그런 그가 '오피스'에서는 또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류현경은 극중 홍지선 대리로 분해, 일에 대해선 완벽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직원들 사이에서는 까칠하고 엄한 성격으로 악명을 떨치는 인물을 그린다.

특히, 이미례(고아성)와 김상규 부장(김의성)과의 갈등으로 영화가 진행될수록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핵심 캐릭터다. 그간 쌓아온 연기 내공을 발산해 제작진과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류현경은 "내가 홍지선이었다면 이랬을 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장면마다 조금씩 나를 투영해서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말해, 연기에 대한 그녀의 열정과 노력을 짐작하게 했다.

류현경은 '오피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화 시나리오를 너무 재미있게 봤고, 직장 내에서의 답답한 삶이 공포감을 주는 데 흥미를 느꼈다"고 밝히며 다양한 역할에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내비쳤다. 또 영화에 대해 "특별하지만 우리가 살면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들과 상황을 다룬 것 같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오피스'가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 가능한 현실밀착 스릴러임을 예고했다.

한편 '오피스'는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오피스' 류현경.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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