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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공룡이 반드시 테마파크 안에만 갇혀 있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 섬 밖에서 공룡이 뛰어다닌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쥬라기 월드’의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최근 외신 인터뷰를 통해 속편에선 공룡이 섬 안에서 사람을 쫓아다니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룡을 무기화하려는 호스킨(빈센트 도노프리오)의 행동에 ‘쥬라기 월드2’의 힌트가 담겨 있다고 귀띔했다. 꼭 ‘인젠’이 공룡을 만들 필요는 없지 않는가. 인젠이 아닌 다른 외부의 그룹이 공룡을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는 “극중에서 닥터 우(B.D 웡)가 ‘우리가 공룡을 만드는 유일한 존재는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데, 나는 그 말 속에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닥터 우의 말은 공룡의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말했다.
콜린 트레보로우 감독은 현재 듀렉 코놀리와 함께 ‘쥬라기 월드2’ 각본을 준비 중이다. 그는 속편에서 메가폰을 내려놓고 각본과 제작에 참여한다. 크리스 프랫과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는 속편에 출연한다.
‘쥬라기 월드’는 15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조 7,522억원) 이상의 흥행수익을 올렸다. 이는 ‘아바타’(27억 8,800만 달러), ‘타이타닉’(21억 8,680만 달러)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다.
‘쥬라기 월드2’는 2018년 6월 22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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