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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워너브러더스가 ‘던전스 앤 드래곤즈(Dungeons & Dragons)’의 리부트에 본격 착수했다.
워너브러더스는 3일(현지시간) 2년에 걸친 판권 소송을 끝내고 ‘던전스 앤 드래곤즈’를 영화화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각본은 ‘컨저링2’의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이 이미 써놓았다. 자세한 스토리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가튼 렐름(Forgotten Realms)에서 벌어지는 판타지가 될 전망이다.
워너브러더스 창작부서의 그렉 실버맨은 “‘던전스 앤 드래곤즈’는 판타지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라면서 “끝없는 창작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영화 제작자는 게임 팬과 관객에게 기쁨과 스릴을 줄 수 있는 무한한 기회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1974년 등장한 ‘던전 앤 드래곤’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의 RPG로, 미국에서 판타지 테이블 토크 RPG로 발매된 이래 현재까지도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00년 개봉한 ‘던전스 앤 드래곤즈’는 흥행에 참패했다. 워너브러더스는 이 영화가 ‘호빗’의 뒤를 이어줄 판타지 시리즈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과연 워너브러더스가 ‘던전스 앤 드래곤즈’를 부활시켜 흥행시킬 수 있을지 세계 영화팬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던전스 앤 드래곤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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