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부코페' 최대웅 "제 2의 옹알스 적극 개발할 것"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이 제 2의 옹알스를 적극 개발할 것이라며 '부코페'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최대웅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제 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기자회견에서 "옹알스는 이미 세계적인 팀이다. 그래서 우리는 또 다른 옹알스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대웅 부집행위원장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코스켓(cosket)' 팀이 '굿바이 마이클 조던'이라는 넌버벌 프리스타일바스켓볼 코미디를 선보여 적지 않은 웃음을 이끌어냈다.

최대웅은 "국가대표 상비군 차원에서 준비 중이다. 아직 미흡하지만, 향후 한 5년, 혹은 10년 동안 BICF에서 적극 개발할 것이다. 모든 수익은 첫 째로 새로운 공연을 개발하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3회 째를 맞이하며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대표 코미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 중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총 4일간 영화의전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등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호주, 영국, 캐나다, 스위스, 남아공, 이탈리아,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를 대표하는 코미디언들이 유일무이한 고퀄리티의 공연을 선보임은 물론, 사전 행사에서는 코미디 특강, 코미디 GCC(Gagman Created Contents) 공모전 등 새로운 프로그램도 대거 등장한다.

집행위원장 김준호, 코미디계의 대부이자 명예위원장인 전유성 위원장, 이사 김대희를 필두로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코미디언이 총출동해 매 회 뜨거운 관심과 찬사가 쏟아지고 있어 K-코미디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 또한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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