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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안국진 감독이 배우 이정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제작 KAFA FLMS 배급 CGV아트하우스) 언론시사회에 안국진 감독과 배우 이정현, 이준혁이 참석했다.
이날 안국진 감독은 "마케팅비까지 다 합쳐서 제작비가 3억 정도 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정현 씨가 노개런티로 참여를 해줬다. 교통비나 기름값 정도를 지급하는 게 노개런티 기준이다. 우리가 (제작비가 많지 않아 현장에서) 아침을 못 먹었다. 스태프들에게 아침을 먹고 오라고 했다. 스태프들이 늦게 모이니까 정현 씨가 '왜 답답하게 늦게 모이느냐'고 해서 사정을 말씀 드리니까 기름 값도 안 받고 아침도 챙겨줬다"며 "아마 마이너스가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저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경을 그린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이다. 이정현이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 이준혁이 분노조절장애 세탁소 주인 형석 역을 맡았다. 오는 13일 개봉.
[안국진 감독.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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