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월요일 경기, 어쩔 수 없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월요일 경기는 어쩔 수 없다"고 설명했다.
KBO는 이날 오전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토요일, 일요일 경기가 우천 등으로 열리지 못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치른다고 밝혔다. "올 시즌 늘어난 우천 연기 경기로 인해 포스트시즌과 프리미어 12 대회 참가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는 게 KBO측의 설명.
지난해에도 KBO리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일정 등으로 한 시즌 내내 월요일 경기를 치렀다. 지난해에도 주말 3연전 기간에 취소된 경기를 월요일에 치렀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김 감독은 "월요일 경기는 해야죠"라며 "이틀씩 비가 오면서 더 밀리면 문제다. 월요일 경기는 어쩔 수 없다. 연기된 경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위 싸움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SK는 이명기-박정권-최정-정의윤-이재원-김강민-앤드류 브라운-박계현-김성현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윤희상. 김 감독은 "타순 변동은 앞으로 더 봐야 한다"며 "(이)명기는 어차피 상위타순(1~3번)에 들어간다. 타점보다 출루 능력을 봤다. 박정권도 2번 타순에서 잘 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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