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빠르면 다음주초 1군에 복귀할 수 있다."
삼성 박한이가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박한이는 7월 4일 대구 LG전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슬라이딩 과정에서 갈비뼈에 부상했다. 박한이는 그동안 갈비뼈 치료를 위해 류중일 감독이 소개한 한의원에서 각종 치료를 받으며 컨디션 회복에 박차를 가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주말 두산과의 3연전 당시 박한이의 1군 복귀 시점을 두고 "2주일 정도 이후"라고 했다. 그러나 4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만난 류 감독은 "이미 배팅에 들어갔다. 주말에 2군 경기에 출전한다. 빠르면 다음주초에는 1군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류 감독의 박한이 복귀 시점 계산은 '빠르면'이라는 전제조건이 붙어있다. 실제 박한이가 2군 경기를 소화하면서 갈비뼈 통증이 없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타격과 수비를 소화해보고 갈비뼈가 더 이상 아프지만 않다면 1군 복귀를 늦출 이유는 전혀 없다. 이미 기량 자체가 검증된 베테랑이기 때문.
박한이가 돌아오면 삼성 외야진 경쟁은 더욱 심화된다. 구자욱의 포지션과도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
[박한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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