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넥센이 투타 조화 속 KIA의 연승을 저지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로 11점을 뽑은 타선과 선발 송신영의 호투 속 11-6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3승 1무 42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송신영은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고 송신영을 칭찬했다.
최근 주춤했던 송신영은 이날 6회까지 상대 타선을 단 1점으로 막는 등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경기는 홈런 4방이 터지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는데 이번주 내내 이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날 넥센 타선은 1회 김민성을 시작으로 2회 박헌도, 5회 유한준, 박병호까지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마음껏 과시했다.
넥센은 5일 경기에 문성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KIA는 김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넥센 염경엽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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