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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유재석과 가수 유희열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이하 '슈가맨')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5일 JTBC가 공개한 티저영상 속에는 몰래 카메라로 찍은 '슈가맨' 팀원들의 유쾌한 첫 만남이 담겼다. '슈가맨'의 부팀장 배우 채정안과 작사가 김이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함께한 자리에서 유재석과 유희열은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벙거지 모자를 쓰고 등장한 유희열은 "우리 팀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초반부터 경쟁심을 드러냈다. 이어 유희열은 미남스타 작곡가 신혁에게 "이 중에서 제일 연예인 같이 생겼다"고 말했고, 빤히 유희열을 쳐다보던 유재석은 "형이 제일 (연예인) 아닌 것 같은 거 알지?"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옛날에 남창희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고 말했고, 유재석은 "뭔 소리야. 지금도 닮았어"고 돌직구를 날렸다.
결국 유희열도 반격을 시작했다. 유희열은 "(유재석이) 춤출 때 자기가 되게 멋있는 줄 안다"며 "자기 몸 선이 되게 예쁜 줄 안다"고 농담을 꺼냈지만, 유재석은 "희열이 형 앞에서만 그렇다"고 응수하며 유쾌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 (SUGAR MAN)'을 찾아 그들의 전성기와 히트곡, 가요계에서 사라진 이유와 행방 등을 알아보는 것은 물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개그맨 허경환과 개그우먼 장도연은 우리 주위에서 자취를 감춘 슈가맨을 최선을 다해 추적해 스튜디오에 데려오는 '추적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또 걸그룹 EXID 하니와 걸스데이 소진, 가수 존 박과 매드클라운은 '슈가맨' 1회에서 히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이 새롭게 2015년 버전으로 재해석한 슈가맨의 히트곡을 2015년 역주행 버전으로 소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슈가맨'은 파일럿으로 이달 중 첫 방송된다.
[유재석과 유희열.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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