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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괴짜 히어로 ‘데드풀’의 예고편이 5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데드풀’은 마블 히어로 가운데 가장 말장난이 심한 캐릭터로, 가끔씩 정신 나간 행동을 일삼으며 히어로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일본도와 총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데드풀은 잔혹한 성격을 갖고 있다. 데드풀은 울버린처럼 자가 치유능력(힐링팩터)를 보유하고 있어 불사의 재생능력을 자랑한다.
이번 예고편은 데드풀 캐릭터를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의 화끈한 컴백쇼로 불릴만하다. 오랜 기간 부침을 겪었던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했다. 지난 7월 코믹콘에서 공개된 예고편을 본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는 쉴 새 없이 떠드는 입담, 감출 수 없는 개그 본능에 이어 양 손에 검을 쥐고 수 십명의 적을 제압하는 모습 등 유니크한 매력을 십분 발휘했다. 예고편은 암에 걸려 수술을 받은 뒤에 데드풀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겼다. 달리는 차량 안에서 적들 간단하게 제압하는가 하면 도로 위에서 일본도를 휘두르며 수십 명의 적을 통쾌하게 쓰러뜨리는 모습 등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총을 쏜 뒤에 매캐한 화약냄새를 맡는 등 독특한 설정이 눈에 띄었다. 전체적으로 R등급의 강력한 액션이 인상적이다.
‘데드풀’은 비주얼이펙트 아티스트 출신인 팀 밀러의 감독 데뷔작으로, 2016년 2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데드풀’ 예고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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