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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이자 배우 유이는 참 소탈하고 생동감 넘쳤다. 토끼처럼 눈을 동그랗게 뜨기도 하고, 입을 삐쭉 내밀기도 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봤던 유이의 애교는 사실 유이 그 자체였다. 지인들과 친한 팬들이 '왜 이렇게 다 보여줬냐'고 나무랐을 정도란다.
"그게 그렇게 비쳐질 줄은 정말 몰랐어요. 제 원래 리얼한 모습이에요. 애교요? 그거 애교 아닌데? 하하하! 애교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진짜로요. 광희를 보고 결판을 지어야 하는데, 요즘 광희가 가요제 때문에 너무 바빠요. 제가 광희 만나서 친구 사이로 담판을 지을 거예요. 그리고 SNS에 올릴게요. 한번은 만나야지 생각하고 있어요."
광희와 같은 제국의아이들 멤버인 박형식은 유이에게 '광희 형이 진심인 거 같다'라며 바람을 넣었단다. 유이는 광희와 가끔씩 연락을 하며 안부를 주고 받고 있다고. 광희와는 원래 친구였는데, 주변에서 너무 관심을 가지니 오히려 부담스럽고 뭔가 어색하다고 했다.
"자꾸 촬영장에서 창수(박형식)이 광희가 저한테 진심이라고 막 그랬어요. 제가 무슨 말을 못하겠더라고요. 광희는 그런데 요즘 지드래곤 선배님에게 빠져 있는 것 같던데요? 어제도 막 빅뱅 컴백하는 데 가봐야겠다고 그러더라고요. 음, 그런데 저도 광희가 지드래곤, 태양 선배님을 만나서 어떻게 변신할 지 기대가 되긴 해요. 궁금해요. 그리고 혁오, 자이언티도 정말 평소에 팬이었는데, 이번 가요제에 어떤 음악을 선보일 지 팬으로서 기대하고 있어요."
유이는 가요제에 가서 광희의 무대를 비롯해 '무한도전' 멤버들의 음악을 들으며 즐기고 싶다고 했다가 조만간 화보촬영 차 해외에 나가게 될 것 같다며 아쉬워 했다. "그래도 '무한도전'의 팬으로서 매주 방송은 챙겨보고 있어요. 광희 때문이냐고요? 아니에요. 예전부터 '무한도전'의 팬이에요. 예전에 저희 애프터스쿨도 '영계백숙'으로 가요제에 출연했었는데 기억하세요? 저희 애프터스쿨도 불러주세요!"
[걸그룹 애프터스쿨 겸 배우 유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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