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여유를 가져야 한다."
삼성은 최근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한다. 4일까지 팀 타율 0.298로 2위였다. 현재 대부분 타자의 타격감이 좋다. 규정타석 3할 타자만 4명이다. 4번타자 최형우 역시 타율 0.313으로 18위. 그런데 최형우의 타격감은 현재 삼성에서 가장 좋지 않은 편에 속한다. 최형우는 최근 10경기서 타율 0.179 4타점에 그쳤다.
류중일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타이밍이 늦다. 배트스피드가 떨어진 건 아닌데 요즘 좋지 않다. 이어 여유를 가져야 한다"라고 했다. 최형우는 부동의 4번 타자다.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는 류 감독 스타일상 최형우가 다른 선수와 자리 경쟁을 할 입지도 아니고 타순이 바뀔 가능성도 낮다.
결국 스스로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게 류 감독 입장. 최형우는 4일 수원 KT전 1안타로 지난달 29일 대구 NC전 이후 5경기만에 안타를 때렸다. 4일 안타가 5일 좋은 감각으로 이어질 것인지 두고 볼 일이다. 최형우는 이날 역시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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