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우완투수 이준형(22)이 데뷔 첫 선발 등판에 나섰으나 볼넷 4개로 고개를 숙였다.
이준형은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1⅔이닝 4볼넷 1실점했다.
피안타는 없었으나 볼넷만 4개를 내준 것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를 헛스윙 삼진시킨 이준형은 김종호를 2루 플라이 아웃으로 잡은 뒤 나성범 역시 2루 땅볼로 아웃시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이준형은 2회초 선두타자 에릭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호준을 3루 땅볼로 잡았지만 이종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지석훈에게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 만루 위기를 자초한 이준형은 손시헌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첫 실점을 했다. 지석훈이 2루를 훔치는 것을 막지 못한 이준형은 용덕한에게도 볼넷을 내줬다. 결국 LG는 이준형 대신 유원상을 마운드에 올리는 것을 택했다.
이날 이준형은 47구를 던졌다. 유원상은 박민우를 2루 땅볼로 아웃시켜 이준형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준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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