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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승헌이 유역비와의 열애 인정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송승헌은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미쓰 와이프'(감독 강효진)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당초 중국 영화 촬영 스케줄로 불참 예정이었지만 스케줄을 조정해 자신이 주연한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에게 인사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중국에서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결국 송승헌의 소속사가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해 화제였던 터라 수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VIP 시사회에는 송승헌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가득 메웠다. 오후 7시 30분 송승헌과 엄정화, 서신애, 정지훈 등 주연들이 모습을 보이자 사람들이 환호했고, 특히 팬들이 열애설의 주인공 송승헌을 향해 "유역비!"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송승헌은 아역 정지훈의 손을 잡고 다정히 무대 위에 올랐다. 열애설로 쏟아지는 플래시 세례를 받았지만, 평소와 다름없이 팬들과 손인사를 나누고 하이파이브까지 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영화 시사에 앞서 관객들 앞에 모습을 보인 송승헌은 "더운 날씨에 저희 영화 관람하러 와주셔서 감사하다. 큰 블록버스터 영화는 아니지만 유쾌하고 즐거운 영화다. 영화를 보고 나면 진정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다만 연인 유역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송승헌과 유역비는 중국에서 영화 '제3의 사랑'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국경을 뛰어넘는 커플로 맺어졌다.
이 밖에 이날 아역 정지훈이 "허니버터칩보다 달달한 남자 송승헌 아빠입니다"라며 아빠 역의 송승헌을 소개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아이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며 겪게 되는 유쾌한 인생 반전 코미디다. 송승헌이 연기 인생 최초로 아빠이자 남편 캐릭터에 도전했다. 오는 13일 개봉 예정.
[송승헌.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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