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NC 이민호 "많은 이닝 책임져 기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NC '영건' 이민호(23)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호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민호는 5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4승째. 이날 이민호는 최고 구속 149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 포크볼 조합으로 LG 타자들을 2점으로 묶었다.

이날 이민호는 6이닝을 던졌는데 이민호가 6이닝을 소화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경기 후 이민호는 "많은 이닝을 책임지고 결과도 좋아 기쁘다. 투구수가 많지 않아 7회도 채우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결과가 좋아서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이민호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코치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 해주셔서 부담을 느끼는 건 별로 없다. 선발로 나가도 3일 전에는 말씀해주신다"고 크게 개의치 않고 있음을 밝혔다.

[이민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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