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한일전에서 자신의 기량을 과시하며 선제골까지 터트렸다.
한국은 5일 오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5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장현수는 중국전에 이어 한일전에서도 수비형 미드필더로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 전반 26분 페널티킥 상황에선 키커로 나서 선제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장현수는 경기를 마친 후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나쁘지도 않다.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다"며 "일본이 우리 분석을 잘하고 나온 것 같다. 우리도 상대 미드필더나 공격수 성향을 잘 알고 있다. 서로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일본이 수비적으로 나온 것에 대해선 "전혀 생각을 하지 못했다. 감독님의 말처럼 우리에게 겁을 먹고 수비적으로 나온 것 같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일전 페널티킥을 통해 A매치 데뷔골을 기록한 장현수는 "페널티킥은 항상 자신있게 찬다. 주변에서도 믿어주니깐 찬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페널티킥골과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선발 명단에서 8명의 선수가 교체됐다. 이에 대해 장현수는 "감독님이 맞다. 일단 대회 우승도 중요하고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려고 하는 경기는 하지 않는다. 선수들의 활용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전했다.
[장현수(왼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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