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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고은이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출연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호프집에서 영화 '협녀, 칼의 기억'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김고은은 오는 13일 개봉되는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외에도 10월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연출 이윤정)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브라운관에 도전장을 내민다.
앞서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을 한 차례 고사한 바 있던 김고은은 "그 때는 스케줄이 아예 안 됐는데 조정이 돼 할 수 있게 됐다. '아 운명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윤정 PD님을 어렸을 때부터 정말 좋아했다. PD님이 연출한 '커피프린스 1호점'이 제 인생의 드라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이 방송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번은 넘게 봤다. 또 20대 중반이라 더 늦기 전에 20대 초반의 감성이 있는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영화는 그런 작품이 많지 않더라"라며 '치즈인더트랩'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고은이 출연한 '협녀, 칼의 기억'은 칼이 곧 권력이던 고려 말, 왕을 꿈꿨던 한 남자의 배신 그리고 18년 후 그를 겨눈 두 개의 칼. 뜻이 달랐던 세 검객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그린 영화다. 김고은이 부모의 원수를 갚아야 하는 숙명을 타고난 아이 홍이 역을 맡아 액션부터 감성까지, 물오른 연기를 선보였다.
[배우 김고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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