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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협녀, 칼의 기억'(감독 박흥식 제작 티피에스컴퍼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이병헌, 전도연, 김고은이 크로스 인터뷰를 통해 유쾌한 매력을 전했다.
세 배우는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이야기와 작품에 대한 숨겨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재치 넘치는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이병헌은 현장에서 힘들었던 점을 묻는 질문에 "굉장히 화려하고 긴 옷들을 겹겹이 입고 액션을 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전도연은 "그래도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격려해 훈훈함을 더했다.
16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전도연에 대해 이병헌은 "어렸을 때의 순수함이 여전히 남아있었다"는 점을 그녀의 장점으로 꼽았다. 맹인 연기와 감정 연기, 액션 연기까지 동시에 소화해야 했던 전도연은 "굉장히 강렬한 드라마가 매력있었다"며 이 작품에 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김고은과 다시 만나면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지 묻자 전도연은 "세계 여행을 같이 돌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는 나이와 상관 없는 친구"로 만나고 싶다고 밝히며 김고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준호와 호흡을 맞추며 처음으로 또래 배우와 작업했다는 김고은은 이준호와의 키스신 소감을 묻는 전도연의 장난스러운 질문에 "참 감사했고 빨리 신속하게 잘 촬영했다"고 수줍게 대답해 이병헌과 전도연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한편 '협녀, 칼의 기억'은 오는 13일 개봉 예정이다.
['협녀, 칼의 기억' 크로스인터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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