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중국 우한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동아시안컵이 열리는 중국 우한에서 첫 오전 훈련을 소화하며 북한전을 대비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오전(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60분 가량 훈련을 진행하며 오는 9일 열리는 북한과의 2015 동아시안컵 3차전을 대비했다. 지난 한일전에서 선발 출전한 11명의 선수들은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다. 또한 발목 부상을 당한 홍철(수원) 역시 훈련에 참가하지 않아 11명의 선수가 구슬땀을 흘렸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중국전과 일본전에서 선발 명단을 8명이나 교체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때문에 대표팀의 6일 훈련에선 이정협(상주상무)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 등 중국전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대부분 참가했다.
대표팀은 이날 훈련에서 30분 가량 미니게임을 소화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운동장 3분의 1 정도만 사용하는 미니게임에서 11명의 선수들은 2개의 팀으로 경기를 진행했고 이정협 김승대 이종호 등 다양한 선수들이 골을 터트렸다.
지난 5일 열린 한일전에서 일본은 한국을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를 펼쳤다. 일본까지 한국에게 수비적인 경기로 나서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아시아권 팀은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수비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정협은 훈련을 마친 후 "오늘 훈련에서도 그런 팀을 만났을 때 풀어나가는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축구대표팀의 이정협과 김승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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