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살인적 더위에 결국 KBO 퓨처스리그가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KBO는 6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SK 와이번스와 화성 히어로즈, 경기도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퓨처스리그가 폭염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흔히 야구 경기가 취소되는 이유는 비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은 비가 아닌 더위가 이유다.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에서 결국 2경기가 폭염취소됐다.
더군다나 퓨처스리그의 경우 더위의 절정인 오후 1시부터 열리기에 선수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KBO는 올시즌부터 경기 취소 사유에 폭염을 추가했다. 해당 경기운영위원이 지역 기상청(기상대)로 확인 후 심판위원 및 경기관리인과 협의해 취소 여부 결정하기로 했다.
현재 이천시에는 폭염경보가 발령돼 있으며 강화의 경우 인근지역인 경기도 김포시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SK퓨처스파크 경기장 모습.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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