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유희관, 러닝 도중 왼 발목 염좌…병원행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 유희관이 황당한 부상을 당했다.

유희관은 8일 잠실 LG전 선발 등판이 예정됐다. 6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는 투수들 사이에서 그라운드 러닝을 실시했다. 그런데 유희관은 돌연 트레이너에게 업혀서 급히 덕아웃으로 들어왔다. 러닝을 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대학 시절에 발목을 다친 적이 있었다. 그동안 그렇게 좋지 않았는데 러닝을 하다 다쳤다"라고 했다. 유희관은 아이싱 치료만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두산은 곧바로 유희관을 이경제 정형외과로 보내 발목 상태를 정밀 점진하게 했다.

과연 유희관은 8일 선발 등판이 가능할까. 현 시점에서는 미지수다. 더스틴 니퍼트의 컴백으로 한 숨돌린 두산으로선 또 다른 걱정거리를 안게 됐다.

[유희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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