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5연승을 내달리며 2위를 지켰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8-3으로 이겼다. 5연승을 달린 NC는 54승41패2무로 2위를 지켰다. 롯데는 46승54패로 8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종호가 2루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나성범의 우전안타, 에릭 테임즈의 우중간 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조영훈이 좌중간 2타점 2루타, 이종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손아섭이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정훈의 우익수 뜬공으로 손아섭이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찬스서 황재균이 유격수 땅볼을 쳐내면서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사 후 짐 아두치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 최준석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1점 더 추격했다.
그러자 NC는 3회말 2사 후 나성범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후속 테임즈가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의 초구를 공략,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쳤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테임즈의 우중간 2루타와 조영훈의 희생번트, 상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8회말에는 테임즈가 중월 솔로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롯데는 9회초 이우민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이미 승부가 갈린 뒤였다.
NC 선발투수 이태양은 3이닝 8피안타 2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진성, 최금강, 강장산, 임창민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진성이 구원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테임즈가 시즌 33~34호 홈런을 작렬, 선두 박병호(넥센, 36개)에게 2개 차로 추격했다. 이날 2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이명우, 김성배, 이인복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손아섭이 3안타 1득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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