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김범수, 안문숙에 "예쁘다!" 감탄사 연발…이마키스 '쪽'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김범수가 배우 안문숙에게 이마 키스를 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이하 '님과 함께2')에서는 안문숙의 일일 도우미를 자처한 김범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한 김범수는 "왜 이렇게 일찍 들어왔어?"라는 안문숙의 물음에 "오늘 좀 일찍 끝나가지고"라고 답하며 "오늘 일찍 들어왔으니까 집안일 내가 다 해줄게. 푹 쉬어"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능력은 안 되지만, 잘은 못하지만 이것저것 해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동안 쭉 안문숙이 나한테 많이 해줬기 때문. 오늘 하루만큼은 봉사하는 날. 나만의 '문숙 데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안문숙은 침실에 모기장 겸 캐노피를 설치해달라고 부탁했고, 김범수는 이를 척척 설치한 후 수박화채를 만들어주고 그의 손톱정리와 네일아트를 해줬다.

김범수의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던 그는 안문숙을 불러 "이거 진짜 좋은 팩이래. 그래서 일부러 가져왔어"라고 고백하며 "해줄게. 여기 한 번 누워봐라"라며 자신의 허벅지를 탁 쳤다.

이에 안문숙은 김범수의 허벅지를 베고 누웠고, 김범수는 안문숙의 얼굴에 정성스레 마스크 팩을 붙여주며 "이야~ 예쁘게 생겼다"라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그동안 못 해준 거 미안해. 앞으로 종종해줄게"라며 이마에 입을 맞췄다.

안문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의 날, 좋은 것 같다. 비록 조금 엉성하긴 했지만. 그런데 엉성하면 어떠냐? 마음이 전달되면 됐지"라며 "표현을 못했지만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다. 그 마음이 고맙다"고 고백했다.

김범수는 "받는 즐거움 보다 주는 기쁨이 확실히 더 많은 것 같다. 비록 어설프고 잘 못하지만 주는 기쁨이 더 큰 것 같아서 기회가 닿으면 종종 해주고 싶다"라며 자신이 만든 '문숙 데이'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님과 함께 시즌2-최고의 사랑'은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혼'에 대한 이야기를 가상커플로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김범수-배우 안문숙, 가수 윤건-배우 장서희가 출연하고 있다.

[사진 =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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