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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美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46)과 연하 약혼남 배우 저스틴 서룩스(43)가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두사람은 서룩스가 바람을 펴 결별했다느니, 이미 딸을 임신했다느니 하는 각종 소문을 뚫고 약혼한지 3년만에 식을 올렸다. 둘은 약 70여명의 절친들을 초대해 캘리포니아 벨 에어 농장에서 조촐한 비밀결혼식을 치렀다.
이번이 저스틴에게는 첫 결혼, 애니스톤에게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산 브래드 피트(51)에 이은 두번째 결혼이다.
미국 가십뉴스 투패브가 제니퍼 애니스톤의 두 결혼식을 조목조목 비교해 관심을 끈다.
제니퍼가 브래드 피트와 결혼할때 그들은 '코스비 쇼'와 '로잔느'를 제작한 마시 케이시의 말리부 농장을 빌려 식을 올렸다. 천막과 랜턴, 테이블이 베벌리 힐스 라 프리미어에서 공수해온 꽃과 함께 식장에 깔렸고, 심지어 분수대를 특별히 제작 설치하기도 했다. 4인조 현악악단과 재즈밴드, 그리고 프랭크 시내트라 스타일의 가수가 노래를 불렀으며 13분간의 불꽃놀이 때에는 라디오헤드와 가비지의 음악이 흘렀다. 메인테이블에는 6단 케이크가 올려졌다. 이날 식에 든 비용은 100만 달러(약 11억 6천만원)로 알려졌다.
이번 저스틴 서룩스와의 결혼식은 두사람의 벨 에어 농장서 치렀다. 테이블, 촛불, 그리고 커다란 바가 만들어졌고, 맨 꼭대기의 한 쌍의 남녀 인형이 있는 케이크가 놓여졌다. 하객은 7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 때는 스타 하객들이 넘쳐났다. 커트니 콕스가 남편 데이비드 쉬머와 함께 참석했고, 매튜 페리, 리사 쿠드로도 보였다. 이밖에 에드워드 노튼, 셀마 하이엑, 카메론 디아즈, 데이비드 스페이드, 캐시 내즈미, 존 로비츠, 멜리사 에더리즈, 더모트 멀로니 등등.
수는 적지만 저스틴과의 이번 결혼식의 스타도 쟁쟁하다. 리사 쿠드로와 존 크라진스키와 그의 아내 에밀리 블런트는 피트때 오고 또 왔다. 이밖에 첼시 핸들러, 하워드 스턴, 시아, 레이크 벨, 엘렌 드제너러스, 스코트 캠벨, 그리고 유명 사진작가인 테리 리차드슨 등.
제니퍼는 브래드 피트와 약 2년 사귄뒤 2000년 결혼했다. 결혼생활은 5년 지속되다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40)와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공연하며 열애설이 터지자 2005년 결국 이혼했다. 피트와 졸리는 그후 근 10년 교제하다 지난해 웨딩마치를 울렸다.
애니스톤은 서룩스를 배우 벤 스틸러를 통해 만났다. 벤 스틸러는 서룩스와 영화 트로픽 선서'를 공동집필하기도 했다. 애니스톤과 서룩스는 영화 '원더러스트(Wanderlust)'를 같이 하며 친밀해졌고, 1년 반 사귄 끝에 서룩스가 41세 생일을 맞아 청혼, 애니스톤이 이를 받아들이며 약혼했다. 그후 3년이 지나 오늘(6일) 둘은 결혼했다.
1999년 브래드 피트가 청혼할때 그는 유명 보석세공가인 실비아 다미아니와 공동디자인한 다이아 반지를 애니스톤에 주었다. 나선형의 커다란 다이아가 박힌 청혼반지는 시가 50만 달러(약 5억8천만원)라고 한다.
저스틴의 이번 반지는 보다 전통적 스타일이다. 에머럴드 컷을 한 원석에 고리는 금으로 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저스틴 서룩스-제니퍼 애니스톤(왼쪽), 브래드 피트-제니퍼 애니스톤.(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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