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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대명이 첫 주연작인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붉은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을 통해 웃음기를 쏙 뺀 서늘함으로 안방극장 점령을 예고했다.
7일 방송될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덧붙여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작품으로, 김대명은 사도세자로 타고난 광증과 아버지 영조의 콤플렉스 때문에 희생당하며 서서히 미쳐가는 캐릭터 '이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지난 겨울, 드라마 '미생'에서 듬직하고 인간미 넘치는 '김동식 대리'로 분했던 김대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미생'의 김동식 대리와는 180도 다른 서늘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
특히 KBS 드라마스페셜 2015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붉은달' 촬영 현장 스틸에서 김대명은 푸른 곤룡포 차임으로 누군가를 매섭게 노려보고 있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심기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화완옹주(박소담)를 뒤로 한 채 생각에 잠긴 듯한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드라마 '미생'에서 뽀글 머리, 사람 좋은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던 김대명은 웃음기를 싹 걷어낸 두 장의 스틸 속 모습만으로도 이번 '붉은달'에서 어떤 변신을 시도할지, 그리고 기존에 없던 어떤 모습의 사도세자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붉은달'은 오늘(7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와 KBS의 실시간 앱 myK에서 방송되며, 본 방송 5분 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함께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김대명. 사진 = KBS 2TV 드라마스페셜 공식 페이스북]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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