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상반기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던 한국영화가 7월 활기를 되찾았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2015년 7월 한국영화산업 결산'을 발표했다.
영진위에 따르면 지난달 관객수는 2,343만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1,811억원으로 동기 대비 관객 수는 355만명(17.8%↑), 매출액은 255억원(16.3%↑) 증가했다.
관객점유율은 한국영화 48.1%, 외국영화 51.9%를 기록했다. 7월 한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123만명, 8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만명, 65억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관객 수와 극장매출액은 각각 1,220만명, 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만명, 190억원 늘었다.
지난달 가장 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은 '암살'이다. '암살'이 관객 수 542만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 '연평해전'이 관객 수 414만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인사이드 아웃'이 383만명을 동원해 3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관객 수 323만명을 기록해 4위에 올랐으며, '쥬라기 월드'가 관객 수 98만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배급사 점유율은 '암살' 등 3편을 배급한 쇼박스가 관객수 595만명, 관객점유율 25.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등 5편을 배급한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관객 수 421만명, 관객점유율 18%를 차지하며 2위를 기록했다.
다양성 영화의 경우 '러덜리스'가 관객 수 6만 5,000명을 동원해 1위를 기록했고, '심야식당'이 관객 수 4만1,000명을 동원하며 2위를, '리틀드래곤 코코넛'이 관객 수 3만3,000명을 동원해 3위, '마돈나'가 관객 수 1만6,000명을 동원해 4위, '종이 달'이 관객 수 1만2,000명을 동원하며 5위를 기록했다.
[7월 흥행작 1위인 '암살'과 다양성영화 1위인 '러덜리스' 포스터. 사진 = 쇼박스,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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