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 박하나 "단막극, 신인들이 꼭 거쳐야 하는 오디션"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박하나가 단막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박하나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별관 대본희의실에서 열린 KBS 2TV 드라마스페셜2015 시즌2의 두 번째 작품 '붉은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 기자간담회에서 "단막극은 제 생각에는 믿고 보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하나는 "좋은 배우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신인들에게는 꼭 거쳐가야 하는 오디션과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정말 하고 싶었다. 시켜만 주면 해야 하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리즈 드라마와의 차이점은 짧은 시간 안에 캐릭터를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한 신 한 신 영화처럼 만들어 갈 수 있었던 부분이 매력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붉은달'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역사적 사실에 기반함과 동시에 상상력을 덧붙여 사극공포물로 재탄생 시킨 작품이다. 사도세자 이선이 왜 미쳐갔는지, 무슨 이유로 영조의 눈 밖에 났는지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린다. '전설의 고향' '구미호'와 같은 KBS 사극공포물의 맥을 이을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이다. 7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박하나.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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