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100년 구단’ FC안양의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들이 서포터즈 A.S.U. RED에게 정성이 가득한 삼계탕을 선물 받았다
FC안양 선수단 및 사무국 전원은 지난 5일 저녁 FC안양 서포터즈 'A.S.U. RED'가 준비한 삼계탕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다가오는 대구전을 앞두고 서포터즈가 선수단과 사무국에 특별한 삼계탕을 선물했기 때문이다.
매년 여름이 되면 선수단과 사무국의 원기회복을 위해 A.S.U. RED가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올해는 더욱 특별했다. A.S.U. RED가 삼계탕을 직접 구입해서 손질, 조리, 서빙까지 모두 한꺼번에 처리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섭외한 식당도 서포터즈 회원이 운영하는 곳인데 하루 동안 ‘휴업’하고 저녁 준비에 정성을 다 했다.
또한, 서포터즈는 지난달 11일 홍염 사용으로 연맹으로부터 구단이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도 표현하고 싶어 했다.
서포터즈의 정성을 알았는지 FC안양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은 그릇 가득한 삼계탕을 모두 비웠고, 일부 선수들은 삼계탕 한 마리를 더 추가해서 먹기까지 했다. 또한, 삼계탕을 먹은 후에는 시원한 수박으로 입가심을 해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 수 있었다.
A.S.U. RED 김준성 대표는 “창단년도부터 매년 선수단에게 식사를 대접했는데 다음 경기에서 항상 승리를 했다. 선수들이 폭염 속에서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게 되면 원기회복이 필요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전문 식당이 아닌 직접 재료 손질부터 조리, 서빙까지 A.S.U. RED에서 직접 하게 되어 더욱 뜻 깊다. 모두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삼계탕에 좋은 기운까지 함께 넣으려고 했다. 비록 한 그릇의 음식이지만 선수단과 사무국에 서포터즈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장 고경민 선수는 “정성이 듬뿍 담긴 저녁을 선물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여태 먹어본 삼계탕 중에 가장 맛있었다. 그런 정성에 선수단이 보답할 수 있는 건 경기장에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승리하는 것 밖에 없을 것 같다. 이번 대구 원정 경기에서 꼭 승리해 정성에 보답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FC안양 서포터즈 A.S.U. RED는 지난 11일 홍염 사용으로 연맹에 납부해야 할 제재금 500만원을 서포터즈에서 내기도 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과문을 게재, 앞으로 K리그 발전과 경기장 內 안전과 재발방지를 위해 A.S.U. RED 구성원 모두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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