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 마블의 ‘닥터 스트레인지’ 촬영감독 벤 데이비스가 영화의 비주얼 스타일을 밝혔다. 벤 데이비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촬영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BAFTA(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마스터클래스에 참석해 “‘닥터 스트레인지’는 기존의 마블 영화와는 다르다”면서 “사이키델릭(환각)한 스타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마블의 판타지아’로 설명했다. 1940년 디즈니가 제작한 ‘판타지아’는 8곡의 클래식 음악에 각각 다른 성격의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작품이다. 총 10명이 연출을 맡고 25명이 스토리 작업에 투입됐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기존에 해왔던 마블 작품과 달리 많은 작업이 다른 차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벤 데이비스는 네덜란드의 판화가인 M.C 에셔를 언급했다. 에셔는 기하학적 원리와 수학적 개념을 토대로 2차원의 평면 위에 3차원 공간을 표현한 아티스트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셉션’의 무한계단이 에셔의 작품이다. 그는 이와 함께 “‘닥터 스트레인지’는 어두운 영화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베네딕트 컴버베치, 틸다 스윈튼, 치웨텔 에조오포 등이 출연한다. 최근 마블이 레이첼 맥아담스에게 여주인공 출연을 제안했으나, 최종 확정은 되지 않은 상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지구 최고의 흑마법사로 외과의사였지만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폐인처럼 살다가 변하게 되는 히어로다. 악마를 소환하고, 유체이탈을 하는 능력을 지녔다. 마블의 세계를 초자연의 세계로 확장시키는 교두보가 되는 작품이다. ‘지구가 멈추는 날’ ‘살인소설’의 스콧 데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이 영화는 2016년 11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주인공 베네딕트 컴버베치.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