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한국이 낳은 세계적 마에스트로 금난새 예술감독이 이끄는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KYDO)가 오는 13일,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뜻 깊은 무대를 마련한다.
KYDO는 이번 합동연주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드보르작-교향곡 제9번 e단조 Op.95 4악장 신세계로부터'와 함께 한민족의 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곡 '얼의 무궁'(이성환 편곡)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곡 '동심초'와 '그리운 금강산', 그리고 우리의 한(恨)이 서려있는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 등 총 3곡을 하나의 연주로 편곡한 ‘얼의 무궁’은 한국 근대사에 맞물린 시대적 아픔과 함께 앞으로 펼쳐질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서사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첫 번째로 연주될 '동심초'는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 1900년대 초의 모습을 보여주는 곡으로 일제식민지의 잔혹하고 암울했던 시대상을 표현한다. 이어, 민족상잔의 비극 6.25에 대한 아픔과 안타까운 분단의 상처를 간직한 두 번째 곡 '그리운 금강산'과 함께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대한민국의 희망찬 앞날을 묘사한 '아리랑'이 피날레를 장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앞서, 다양한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준 '얼의 무궁'은 최근 종영된 케이블 채널 tvN 클래식 예능 프로그램 '언제나 칸타레2' 파이널 공연에서도 소개되며 공연장을 찾은 2천여 관객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 담당자 문시정 차장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게 될 '얼의 무궁'은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광복절에 담긴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고 전하며 "대한민국 미래의 희망 청소년들이 만들어낼 감동의 하모니에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과 MBC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가 후원하는 '2015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합동연주회' 입장권은 예술의 전당의 온라인 티켓 예매 시스템 SAC티켓(www.sacticket.co.kr)을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며 공연의 입장료 판매수익은 농어촌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의 악기구입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지휘자 금난새와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사진 = KYDO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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