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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큐리가 "거론되는 이야기 중 사실이 아닌 억울한 부분도 많다"고 말했다.
7일 bnt가 공개한 큐리와의 인터뷰에서 티아라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큐리는 이같이 말하며 "일일이 해명하고 싶은 일들도 많지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으로 보답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크게 문제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멤버들끼리 반성도 많이 했고 이야기도 많이 했다. 또 모든 일에 있어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려고 한다. 어떻게 보면 악성 댓글도 하나의 관심이라 생각한다. 점점 더 좋은 댓글이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올해 6주년이 된 티아라로 오랫동안 함께한 멤버들에 대해 큐리는 "성격이 유하고 붙임성이 좋은 은정이의 친화력이 부럽다. 룸메이트인 효민이와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사생활 자체가 재미있는 마음이 잘 맞는 친구다. 또 막내 지연이는 10대 때보다 많이 성숙해졌다"며 "멤버 중 습득력이 가장 좋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배우 이동건과의 연애를 공개한 지연에 대해서는 "연애 사실을 듣고 정말 많이 부러워했다. 특히 보람이랑 내가. 소연이랑 지연이 말고는 다들 외로움이 극에 달했다. 연애에 대한 소속사 제약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웃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한 멤버를 묻자 "보람이가 다이어트의 대표적인 성공작이다. 데뷔 전에는 몸무게가 많이 나갔는데 10kg 가까이 뺐다. 보람이는 셀프 마사지 효과를 많이 봤다"고 전했다.
걸그룹의 특별 몸매 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해외 스케줄을 가면 효민이랑 같은 방을 쓰는데 항상 자기 전 다리 부기를 빼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신고 잔다. 또 베개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는데 예쁜 각선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팁을 전했다.
유독 걸그룹의 활약이 돋보이는 여름 시즌이라 활동에 대한 걱정은 없냐는 질문에 큐리는 "기존 걸그룹에 신인 걸그룹까지 신경이 아예 안 쓰이지는 않는다. 이번에 원더걸스 선배들이 컴백을 했는데 정말 멋있더라. 멤버들 모두 감탄하면서 티저 영상을 봤다"고 했다. 티아라는 최근 타이틀곡 '완전 미쳤네'로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마지막으로 큐리에게 티아라는 어떤 존재인가를 묻는 질문에 "큐리의 두 가지 인생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줬다. 또 30대라는 나이를 잊게 해주는 갚진 선물이자 제2의 가족이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공개된 화보는 레미떼, 르샵, 스타일난다, 아키클래식 등으로 구성된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편안한 느낌의 핫팬츠를 입고 내추럴한 감성을 강조했고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초록색 원피스로 세련된 여인의 모습을 어필했다. 또 다른 콘셉트에서는 포켓 디테일이 인상적인 슬리브리스 아이템으로 강렬한 색상을 강조했고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화이트&그레이' 조합으로 매니시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큐리는 신곡 '완전 미쳤네'에 대한 홍보를 잊지 않으며 "용감한 형제가 작곡을 맡은 신나고 중독성 있는 곡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얼음땡' 안무를 눈 여겨 봐달라"고 전했다.
[사진 = 레인보우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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