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공포 영화 '무서운집'이 재개봉, 관객과의 대화(GV)를 연다.
'무서운집'은 꿈과 환상, 현실의 트라우마 속을 방황하는 한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공포 영화다. 새로 장만한 4층 집에 스튜디오를 꾸미고 이벤트에 사용할 마네킹들을 조립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사진작가 부부의 모습으로 시작하며, 남편이 출장을 간 후 집에 혼자 남게 된 아내가 괴이한 현상들을 겪게 되면서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당초 지난달 30일 개봉한 공포 영화 '무서운집'은 온라인상에서 정 반대의 의미로 화제가 됐다. 무섭기 보다 실소가 나오게 웃겼던 것. 어색한 연기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롱테이크, 아쉬운 만듦새도 네티즌들이 꼽는 이 영화만의 매력이다. 하지만 이는 '무서운집'이 의도한 바이기도 하다.
이런 매력에 VOD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네티즌들은 영화관에서 '무서운집'을 보길 희망했다. 그 결과 오는 8일 재개봉 되며, 오후 8시에는 서울 조이앤시네마에서 양병간 감독과의 스페셜 GV도 진행된다. 양병간 감독은 관객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처럼 단관 개봉 이후 VOD 서비스로 4,000원에 관람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극장 측의 잇따른 러브콜 요청으로 재개봉 된 케이스는 이례적인 것으로, '무서운집'을 향한 관객들의 관심과 뜨거운 성원이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실제 재개봉 소식이 전해진 지 하루 만에 감독과의 GV가 진행되는 8일 8시 회차 예매율이 90%에 육박했으며, 당일 전석 매진이 예상된다.
한편 '무서운집' 추가 상영 요청 쇄도에 조이앤시네마(서울)에서 8일 오후 5시 50분과 9일 오후 1시 15분 2회에 걸쳐 추가 상영키로 결정했다. 또 지방 극장에서의 잇따른 러브콜로 8월 3번째 주 중에 조이앤시네마 당진에서도 상영될 계획이다.
[영화 '무서운집' 포스터와 스틸. 사진 = 나우콘텐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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