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박동원이 상대 배트에 머리 부위를 맞고 교체됐다.
박동원(넥센 히어로즈)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가 3회 이마 부상으로 교체됐다.
문제는 3회말 발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두산 양의지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를 헛스윙했다. 이 때 양의지가 스윙을 한 뒤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배트가 박동원의 머리를 직격했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던 박동원은 결국 김재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양의지 역시 같은 포수로서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넥센 관계자는 "이마 윗부분이 찢어져 피가 나는 상황이다"라며 "응급처치를 하고 있고 병원행 여부는 상황을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넥센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