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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의 마르셀로 비엘사(60) 감독이 개막전 패배 후 돌연 사퇴했다.
마르세유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에서 캉에 0-1로 패했다.
경기 후 비엘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마르세유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 이곳에서의 일은 오늘로 끝내겠다. 고향으로 돌아가겠다. 그동안 성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깜짝 발표했다.
비엘사가 사퇴한 것은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비엘사는 “구단과 계약 연장을 놓고 마찰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비엘사는 2005년 조국의 아테네 올림픽 우승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선 칠레를 16강에 올려 놓은 명장이다. 특히 강력한 압박 축구를 구사하는 전술가로 유명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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