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쯤되면 유행어의 향연이다. '막영애'는 리얼리티를 강조한 가운데,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주축으로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유행어들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4'(극본 명수현 연출 한상재)는 현실적인 공감대를 높이는 리얼리티 드라마로, 마치 실제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앞서 찌질한 사장 승준(이승준)부터 꽃미남 캐릭터, 그리고 현실에 있어서는 안될 '개지순' 정지순(정지순)과 사람 속을 벅벅 긁는 쿠폰의 여왕 라과장(라미란) 등 그동안 시즌을 거듭하며 막강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도 눈길을 끄는 캐릭터는 라과장에서 라상무가 된 라미란이다. 라미란은 그동안 영애(김현숙)의 상사로 낙원사에서 그를 휘어잡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이영애디자인'의 사장이 된 영애의 밑에서 일하게 된 라미란은 또 한 번 코믹한 열연을 기대케 한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완벽한 다이어트로 시선을 모은 라미란은 '넣어둬 넣어둬'라는 지난 시즌 유행어에 이어 새로운 유행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있긴 하지만 이 자리에서 말하기도 좀 그렇고, 방송에서도 삐처리가 될 것"이라며 "XXX야"라는 욕설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시즌에서는 라과장에서 라상무로 승진한 라미란의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역대급 캐릭터를 예고했다.
또 기존 캐릭터 정지순과 윤서현 또한 낙원사에서 이영애디자인으로 합류, 영애와의 독특한 케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앞서 공개된 회식 사진에서 두 사람은 커다란 리본 머리띠를 쓰고 영애의 기쁨조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이번 시즌에는 영애의 동생 영채 역의 정다혜가 실제로 출산 한 달 후 곧바로 복귀해 관심을 모은다. 정다혜는 제작발표회에서 "출산일까지 영상통화 촬영 모습을 제작진에게 보냈고, 5시간 후 둘째를 낳았다"라며 독특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 '영애의 남자'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와 승준 사이에서 역대급 삼각관계를 보일 것으로 예고돼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김산호는 "응당"이라는 유행어로 시청자들에게 독특함, 멜로남으로서 달달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바 있다. 10일 밤 11시 첫 방송.
['막영애14' 박선호 라미란(맨위) 정지순 라미란 윤서현(가운데), 김산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