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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퇴마: 무녀굴'(감독 김휘 제작 케이프로덕션 배급 씨네그루 다우기술)의 여자주인공 유선과 차예련이 영화 속에서 선보인 수준급의 제주도 사투리 실력이 공개됐다.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퇴마: 무녀굴'의 두 여배우 유선과 차예련이 영화 속에서 완벽한 제주도 사투리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마: 무녀굴'은 제주도의 유명한 관광지지만 현재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는 김녕사굴의 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로 영화 속에도 제주도 사투리가 자연스럽게 등장한다. 그로 인해 두 배우는 직접 들어도 이해하기 힘든 제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소화해야 하는 큰 숙제를 떠안게 됐다.
특히 유선은 신병을 치료하는 과정에 빙의된 금주의 모습으로 제주도 사투리를 쉴새 없이 쏟아내는 고난도의 장면을 소화해야 했는데, 베테랑 배우인 만큼 제주도 토박이와 같은 유창한 사투리 실력을 뽐내며 빈틈없는 베테랑 배우의 면모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또 차예련은 극중 제주도 출신의 PD 혜인 역을 맡아 빙의된 금주가 내뱉는 제주도 사투리를 진명과 지광에게 설명하고, 금주와 연관된 제주도의 이야기를 전하며 영화의 이해를 돕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퇴마: 무녀굴'은 오는 20일 개봉 예정이다.
[영화 '퇴마: 무녀굴' 유선 차예련. 사진 = 씨네그루 다우기술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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