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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강희가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가제)' 출연 제안을 거절했다.
12일 오전 최강희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화려한 유혹'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내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출연을 결정한 뒤 번복한 상황이 아닌데 본의 아니게 출연고사로 비쳐지게 될까봐 조심스럽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강희가 '화려한 유혹'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고 보도했지만, 소속사 측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 조율 단계가 아닌 출연제안을 받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화려한 유혹'은 MBC 월화드라마 '화정' 후속으로 편성된 50부작 현대극이다. 초반부를 이끌 남자주인공의 아역으로는 배우 남주혁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화려한 유혹'은 기구한 운명을 사는 한 여인과 그를 질투하는 한 여인, 또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MBC 드라마 '메이퀸', '황금 무지개'의 손영목 작가와 '7급 공무원', '마마'의 김상협 PD가 의기투합했다.
[배우 최강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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