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배수빈 "타매체서 에너지 고갈, 무대 서고싶었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배수빈이 2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배수빈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진행된 연극 '프라이드' 프레스콜에서 2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것에 대해 "무대에 너무 서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다른 타 매체에서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항상 관객들을 마주하다 보면 어떤 다른 물이 들어오는 것 같은, 에너지가 다시 차오르는 느낌이 들어서 무대를 다시 찾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성(性)소수자들이 사회적 분위기와 억압, 갈등 속에서 사랑과 용기, 포용과 수용 그리고 자신을 지지해 주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배수빈, 강필석, 정동화, 박성훈, 임강희, 이진희, 이원, 양승리가 출연한다.

오는 1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배우 배수빈. 사진 =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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