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최진행이 선발 출전한다.
최진행은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6번 타자 좌익수다.
최진행은 도핑 징계를 마치고 전날(1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경기에는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지켜봤다. 김성근 감독은 "당분간 대타로 쓸 예정"이라고 했으나 이날 전격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최진행의 선발 라인업 복귀는 지난 6월 23일 대전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50일 만이다. 올 시즌 성적은 69경기 타율 3할 1리 13홈런 42타점 출루율 4할 2푼 5리.
한편 최진행은 지난 5월 KBO 도핑테스트 결과 금지약물에 해당하는 스타노조롤이 검출됐고,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 8일 대전 롯데전을 끝으로 징계가 해제됐고, 9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스타노조롤은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상 경기 기간 중 사용 금지 약물에 해당한다. 2015 세계도핑규약 금지목록 국제표준에 속해 있는 약물로 근육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는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의 일종이다.
[최진행.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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