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 정인욱이 13일 1군에 합류한다.
류중일 감독은 12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정인욱이 내일 1군에 합류한다. 선발 등판은 금요일"이라고 했다. 지난해 상무에서 제대한 정인욱은 그동안 어깨 통증과 재활로 1군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7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36.
정인욱은 본래 지난주말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폭염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11일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라이브피칭 결과가 괜찮았다. 불펜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선발로 한 차례 들어간다. 14일이다"라고 했다.
삼성은 현재 8연전을 치르고 있다. 한시적으로 6선발이 필요하다. 5명의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을 소화해도 되지만, 차우찬과 알프레도 피가로가 최근 등판서 많은 공을 던지면서 나흘 휴식 후 5일만의 등판이 부담스럽다는 게 류 감독 판단이다. 그는 "인욱이가 금요일에 들어간 뒤 우찬이와 피가로가 나선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정인욱이 14일 선발등판 한 뒤에는 어떻게 활용될까. 류 감독은 "불펜으로 가야 할 것 같다. 인욱이는 선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길게 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구위가 올라와야 한다. 구위가 좋지 않으면 다시 짐을 싸서 2군에 내려가야 한다"라고 했다.
[정인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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