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63승40패로 선두 수성. LG는 46승57패1무로 9위를 유지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흥련이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초구 125km 높은 투심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호. 그러자 LG는 3회말 2사 후 문선재의 중월 2루타와 정성훈의 볼넷으로 잡은 1,2루 찬스서 박용택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4회초 달아났다. 박석민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LG 선발투수 우규민의 초구를 공략, 비거리 13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시즌 18호. LG는 박석민의 홈런 타구가 좌측 폴대 기준 파울 라인으로 넘어갔다고 판단, 즉각 합의판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심판진은 합의판정 끝 박석민의 홈런을 그대로 인정했다.
삼성은 5회초 1사 후 최형우와 박석민, 채태인의 연이은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그걸로 승부는 갈렸다. 선발투수 장원삼은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시즌 8승(8패). 투구수 109개로 올 시즌 가장 많았다. 이어 안지만이 홀드, 임창용이 세이브를 따내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결승 솔로포 포함 3안타 2타점 2득점한 박석민이 돋보였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7⅓이닝 7피안타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패(6승)째를 기록했다. 7월 21일 넥센전 이후 4경기만의 패전. 이어 진해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박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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