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의 미드필더 권창훈이 대전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수원은 12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의 권창훈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투입된 후 후반 29분 결승골을 기록했다. 권창훈은 대전 수비수 실바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가로챈 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대전 골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는 후반기 시작하는 첫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력도 중요했지만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경기였다. 우리팀 전체가 그런 마음으로 90분 동안 집중력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상대 센터백에게 가서 압박을 한 후 볼을 빼앗았다. 그런 부문을 팀 훈련이나 팀 미팅을 통해 타이밍을 잡는다. 한번씩 부담을 주면 상대가 위협을 받고 실수를 한다. 그런 이야기를 팀 전체적으로 많이 들었고 생각이 나서 그렇게 위협했다. 상대가 실수해 그런 상황이 만들어 졌다"고 전했다.
볼을 가로챈 후 첫번째 볼터치로 상대 수비수 실바를 따돌린 것에 대해선 "그 부문은 기본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한다. 볼을 빼앗으면 골대에서 각이 벗어나지 않는 쪽으로 볼을 터치해야 쉬워진다.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동아시안컵에서 대표팀의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권창훈은 "대표팀에선 조금 아래에서 활약했지만 크게 나의 역할이 변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포지션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권창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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