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셈블리' 송윤아, 진심 몰라준 정재영과 결별 선언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송윤아가 자신의 진심을 몰라준 정재영과 결별을 선언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어셈블리'(극본 정현민 연출 황인혁 최윤석 제작 어셈블리문전사 KBS미디어 래몽래인) 9회에서는 최인경(송윤아)이 백도현(장현성)의 첩자로 의심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최인경을 그토록 믿었던 진상필(정재영)이 심하게 배신감을 느꼈다.

최인경은 자신을 의심하는 진상필로 인해 힘들어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진상필의 선거 운동을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필에게 "사실 백총장과 사이가 좋지 않다. 내가 진의원님을 다음 경제시 의원으로 만들겠다고 선전포고 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건 의원님과 저, 우리의 싸움이다. 저는 의원님 보좌관 이전에 의원님 동지이다"라고 말하자, 진상필은 "아, 내가 또 깜빡 속을 뻔 했네. 날 보고 그 말을 믿으라고? 내가 바보 입니까?"라며 버럭 소리를 질렀다. 이에 최인경은 "제가 의원님을 과대평가 했었던 것 같다"며 스스로 보좌관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직 의사를 밝히고 돌아가려는 최인경에게 진상필은 "엄한 짓 하지 말고 백총장에게 충성해요. 그래야 다음에 뱃지 달죠"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인경은 "그거 정말 좋은 생각이네요. 네, 그러죠.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는 굳게 입술을 다물고 의원실을 떠났다.

[KBS 2TV '어셈블리' 9회 주요 장면. 사진 = KBS 방송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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