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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타워즈 에피소드 8’의 악역 출연을 제의 받았던 베니치오 델 토로가 최근 인터뷰에서 “그것이 곧 일어날 것 같다”고 말해 캐스팅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베니치오 델 토로는 “나는 많은 것을 말할 수 없지만, 이제 곧 (캐스팅이) 될 것 같다. 매우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은 각본을 이야기하면 내 손가락을 잘라 버리겠다고 말했다”고 농담 섞인 말을 이어 나갔다.
또 “나는 캐릭터 그리고 스토리와 메시지에서 ‘스타워즈’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1995년 ‘유주얼 서스펙트’에서 독특한 악센트의 갱을 연기하며 선명한 인상을 남긴 그는 2000년 ‘트래픽’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다. ‘21그램’ ‘씬 시티’ ‘울프맨’ 등이 유명하다. 2008년엔 사르트르가 20세기의 가장 완벽한 인간으로 평가한 체 게바라의 삶을 다룬 ‘체’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콜렉터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는 베니치오 델 토로가 ‘스타워즈 에피소드8’의 악당 캐릭터를 제안받았다고 보도했다.
라이언 존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타워즈 에피소드 8'은 2017년 5월 26일 북미 개봉될 예정이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에피소드7)는 오는 12월 18일 개봉한다. 루카스필름이 디즈니에 합병된 후 만든 첫 영화로, J.J.에이브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983년 개봉된 ‘스타워즈 에피소드6-제다이의 귀환’ 이후 30년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그리며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등 오리지널 주역들이 출연한다.
[사진 제공 = AFP/BB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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