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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연세대)의 출발이 나쁘지 않았다.
손연재는 15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첫 날 경기서 후프 18.200점, 볼 18.100점을 기록했다. 후프 4위와 볼 5위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갔다.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유니버시아드서 연이어 3관왕을 달성한 손연재. 이후 곧바로 월드컵과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왔다. 크로아티아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 했다. 그 결과 후프와 볼 모두 큰 실수 없이 18점대 고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중간합계 36.300점으로 5위.
역시 경쟁자들은 만만치 않았다. 세계최강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후프와 볼 모두 19.200점을 받아 중간합계 38.400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또 한 명의 최강자 마르가티나 마문(러시아)은 후프 19.000점, 볼 18.850점을 받아 중간합계 37.850점으로 2위에 올랐다. 쿠드랍체바와 마문은 광주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하지 않았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후프 18.400점, 볼 18.450점으로 중간합계 36.850점을 획득, 3위에 올랐다. 4위는 후프 18.200점, 볼 18.150점으로 중간합계 36.350점을 기록한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손연재는 9월 독일 슈투트가르트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리우올림픽에서 이들과 겨뤄 메달 진입을 노린다. 이번 소피아월드컵은 그 예행연습이기도 하다. 손연재는 15일 곤봉, 리본 연기로 개인종합 메달 진입을 노리고, 16일에는 종목별 결선에 나선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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