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비스와 동부가 나란히 첫 승을 챙겼다.
울산 모비스 피버스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최강전 개막전서 부산 KT 소닉붐에 87-83으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1회전을 통과, 17일 2회전서 동국대와 격돌한다. KT는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모비스와 KT의 개막전은 유재학 감독과 신임 조동현 감독의 사제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조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모비스에서 코치로 유 감독을 모셨다. 또한, 유 감독은 SK 빅스 시절 직접 조 감독을 뽑아서 키워왔다. 역시 스승보다 나은 제자는 없었다. 스승 유 감독은 조 감독을 한 수 지도했다. 조 감독은 공식 개막전서 패배했다.
모비스는 새 외국인선수 리오 라이온스가 맹활약했다. 3점슛 2개 포함 3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외곽 공격을 선호하지만 골밑 비중도 높였고, 골밑 제공권도 위력을 발휘했다. 함지훈도 21점 1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또 다른 새 외국인선수 커스버트 빅터는 11점을 기록했다. KT는 코트니 심스가 28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또 다른 새 외국인선수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9점 10리바운드, 친정팀으로 복귀한 박상오는 10점 4리바운드.
뒤이어 열린 또 다른 1회전서는 원주 동부 프로미가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74-65로 이겼다. 지난 2014-2015시즌 4강 플레이오프서 맞붙었던 팀들이 다시 만난 경기. 동부가 또 다시 전자랜드를 누르고 2회전에 올라갔다. 17일 2회전서 고려대와 맞붙는다. 전자랜드는 짐을 쌌다.
동부는 돌아온 로드 벤슨이 12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국가대표팀에서 일시 컴백한 윤호영도 18점, 허웅도 15점을 올렸다. 그러나 또 다른 외국인선수는 출전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새 외국인선수 알파 뱅그라가 17점, 정병국이 15점을 올렸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그러나 또 다른 외국인선수 안드레 스미스는 결장했다.
16일에는 또 다른 6개 프로팀이 1회전 맞대결을 갖는다. 우선 프로 10팀이 1회전 맞대결을 펼치고, 이후 대학 상위팀들, 상무와 토너먼트로 맞대결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이온스(위), 유재학 감독과 조동현 감독(가운데), 벤슨(아래). 사진 = 잠실학생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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